AI가 만든 대학 수업 혁명.. 청주대 "강의실 1개에 1억5천만원 투입"

조상우 2024. 9.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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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학 강의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강의실 하나당 1억5천만 원의 구축비용을 투입했습니다.

청주대가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도입한 이유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의 외국인 유학생이 32개국 3천여 명으로 증가하면서 이들의 강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청주대는 16억 원을 들여 하이플렉스 강의실 11개 구축하고 이번 학기부터 1백여 개 강좌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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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CJB AI 8시 뉴스입니다.

청주대학교가 최첨단 강의실을 구축했습니다.

대학 강의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강의실 하나당 1억5천만 원의 구축비용을 투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대학교의 한 강의실입니다.

수강생 절반은 내국인이고 나머지 절반은 중앙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온 유학생들입니다.

무려 9개 국적의 학생들이 모인 학부 수업, 어떻게 가능할까?

번역전문 인공지능이 교수가 하는 한국어를 각 나라 언어로 번역해 98인치 전자칠판에 텍스트로 띄워줍니다.

음성 번역을 활성화하면 영어든 중국어든 원하는 언어가 스피커로 나옵니다.

<효과음>

동작과 음성을 감지하는 추적카메라와 천장형 마이크가 설치돼 있어 질문하는 학생과 움직이는 교수를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출석해 강의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은 강의실 혁신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청주대 유학생 (콜롬비아)

"이제 온라인으로 수업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수업 들으면서 자막도 읽을 수 있으니까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해요."

청주대가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도입한 이유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의 외국인 유학생이 32개국 3천여 명으로 증가하면서 이들의 강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온라인 수업을 오프라인 수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게 중요해졌는데 그 해답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서 찾았습니다.

<인터뷰> 주서현 / 청주대 2학년

"하이플렉스 강의를 처음 들어봤는데 너무 좋고 학습자 상황에 따라서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편리한 것 같아요."

청주대는 16억 원을 들여 하이플렉스 강의실 11개 구축하고 이번 학기부터 1백여 개 강좌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실 하나에 1억5천만 원의 학교예산을 투입한 것입니다.

<인터뷰> 류기문 / 청주대 교육혁신원 원장

"여기에서 이렇게 만들어지는 동영상 강의를 저희 에델바이스(학생 포털) 시스템에 탑재해서 사후에 학생들이 복습을 하는 데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청주대는 글로벌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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