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해리스·트럼프 오는 10일 90분간 'TV토론'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 TV 토론을 엽니다.
미국 대선의 분수령이 첫 될 토론 준비에 모두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어서오세요.
<질문 1> 미국 대선후보 첫 TV 토론, 키워드는 빈 종이와 펜 한 자루입니다. 토론 주제나 질문은 정해져 있지 않고요. 2분씩 답변을 주고받으며 90분 토론하는 게 규칙입니다. 캠프 관계자와 접촉할 수 없다는데요. 순전히 후보자 개인의 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해 보겠다는 걸까요?
<질문 2> 두 사람 스타일은 정반대지만 모두 토론이라면 자신있는 인물들인데요. 해리스는 실제 무대와 비슷한 세트와 조명을 준비하고 트럼프 대역까지 등장시켜 토론을 대비하고 있어요. 검찰 출신 다운 철저함이 돋보이는데요?
<질문 2-1> 트럼프를 상대로 폭로를 터트렸던 베테랑 토론 전문가와 특훈에 들어갔다고요. 첫 토론의 방향을 '트럼프 압박'으로 잡은 걸까요?
<질문 3> 쇼맨십이 강한 트럼프는 즉흥적 방식으로 대비 중입니다. '토론 준비'보다는 '정책 시간'이라고 부르며 상대편 공격 전략 짜기에 한창인데요. 측근들마저도 여성인 해리스에게 지나치게 공격적 태도를 보일까 우려하고 있다고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세가 주춤한 양상입니다. 외신들은 "허니문 기간이 지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첫 토론 때까지는 지지율의 실질적인 변화는 없을 걸로 보입니다. 토론 승패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질문 5> 거물급 경영인 90여 명이 해리스 지지 선언을 공식화한 가운데 신보수주의, '네오콘'의 대표적 인물인 딕 체니 전 부통령까지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할 거라 전해졌는데요. 공화당 입장에서는 뼈 아픈 부분입니다. 유권자들도 동요할까요?
<질문 6> 트럼프 후보는 강력한 보호 무역 정책을 펼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동맹국이든 적성국이든 관세를 '달러 패권'에 대한 중국과 이에 동조하는 나라에 관세로 보복할 것임을 시사한 건데요. 이런 주장이 4년 전처럼 통할까요?
<질문 7>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죠. 미국 백악관은 이를 대선 개입 시도로 규정했는데요. 그간 푸틴은 트럼프의 승리를 원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는데 진짜 속내는 무엇이라 보세요?
<질문 7-1> 트럼프 전 대통령도 푸틴이 진심을 밝혔다기보다는 이익을 계산해 가며 한 압박성 발언이라고 보는 것 같은데요?
<질문 8> 트럼프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과 관련한 형사 재판 선고가 대선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판사는 "가볍게 내리는 결정이 아니"라며 "정의의 이익을 증진하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배심원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상태였는데요. '트럼프의 정치적 승리'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질문 9> 11월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한미 관계는 동맹을 기반으로 지속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맹보다 자국 이익을 우선해 온 트럼프 입장에서도 동맹으로서의 한국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을 거란 게 외교가의 일반적인 견해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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