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 느린학습자 자립지원체계 구축 나선다

윤교근 2024. 9. 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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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대학교가 발달장애인과 경계선지능인 등 느린학습자 자립지원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성인기로 접어든 경계선지능인 등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학교와 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해 자립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경계선지능인과 발달장애인 등 느린학습자의 교육과 자립을 위해 인력풀 구축과 인적 자원 공유를 비롯해 맞춤형 진로지원서비스 제공, 진로·취업체험 지원활성화, 취업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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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느린학습자 맞춤형 교육
졸업생은 복지관 등에서 취업 자립하기도
"사회진출 준비 관점에서 접근 필요"

강동대학교가 발달장애인과 경계선지능인 등 느린학습자 자립지원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8일 강동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의정부직업지원센터와 느린학습자 자립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성인기로 접어든 경계선지능인 등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학교와 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해 자립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 5일 강동대와 의정부직업지원센터의 느린학습자 자립지원체계 구축 협약식에서 김주환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정도선 의정부직업지원센터 시설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동대 제공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경계선지능인과 발달장애인 등 느린학습자의 교육과 자립을 위해 인력풀 구축과 인적 자원 공유를 비롯해 맞춤형 진로지원서비스 제공, 진로·취업체험 지원활성화, 취업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대학 측은 지난달 2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도 느린학습자 자립지원 협약을 맺었다.

학령기를 마친 느린학습자는 성인 문턱에서 ‘자립’에 도전장에 낸다.

이에 느린학습자를 위한 각종 지원이 청소년에 머물지 않고 성인으로 자립할 때까지 지원할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강동대 사회복지학과는 2021년부터 경계선지능인, 발달장애인 등 느린학습자인 교육복지 대상자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졸업생은 지난해 7명, 올해 10명으로 요양원과 복지관 등에 취업해 자립을 이어간다.

현재 1학년 20명, 2학년 30명이 재학 중이다.

김주환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경계선지능인 등 느린학습자의 대학교육은 학문의 관점보다 사회진출준비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협약을 통해 느린학습자를 위한 체계적인 사회진출 프로그램 구축 등 새로운 이정표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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