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패션 이과'" 미미미누, 카더라 통신 전략 짠 수험생에 '팩폭' ('티처스')

[OSEN=연휘선 기자] 스타강사 정승제, 조정식과 유튜버 미미미누가 '패션 이과' 입시 전략에 경악한다. 

오늘(8일)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약칭 티처스)'에서는 수능을 코앞에 둔 고3 도전학생의 패션 이과 입시 전략이 펼쳐진다. 

이날 정승제, 조정식, 미미미누는 국제고 3학년 도전학생의 입시 전략을 놓고 긴급 분석에 들어간다. 도전학생의 목표는 문과인 'Y대 언론정보학과'였다. 그러나 도전학생의 수학 선택과목은 보통 이과가 많이 선택하는 미적분이었고, 탐구 영역은 생명과학, 지구과학이었다. 

이에 정승제는 "보통 문과는 확률과 통계, 이과는 미적분을 선택하는데 원점수가 같더라도 미적분 표준점수가 훨씬 높다"고 미적분을 선택했을 때의 장점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표준점수 차이 때문에 미적분을 선택하는 건 '미친 짓'이다. 만점을 위한 공부 투자량이 다르다"며 이제 미적분을 공부한지 8개월밖에 안 된 도전학생에게 적합한 전략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저는 진단이 끝났다. 도전학생은 전형적인 '패션 이과'다. 수능 선택과목은 이과인데 목표 대학은 또 문과다"라며 도전학생의 선택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MC 전현무도 "SNS에서 화려하게 사는 사람 같은 거 아니냐?"라며 '겉치레 공부' 중임을 지적했다. 

희한한 행보를 보인 도전학생은 머뭇거리다가 '미적분, 과학탐구를 선택하면 국어 5등급도 연대를 간다'는 '카더라 통신'을 듣고 이 전략을 선택했음을 밝혔다. 정확한 근거 없이 결정한 입시 전략에 정승제, 조정식, 미미미누는 모두 뒤집어졌다. 조정식은 "방송 아니고 나랑 그냥 만났으면, '너 미친 거야'라는 소리가 먼저 나왔다"라며 분노했다. '초딩맘' 한혜진도 "피해 가야 할 과목을 다 선택한 상황이다"라며 제대로 잘못 짠 전략에 탄식했다.

수능을 코앞에 둔 상황, 잘못된 입시 전략으로 그동안의 준비가 모두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인 고3 도전학생을 위해 '입시 전략 연구소' 정승제, 조정식, 미미미누가 내린 결단은 무엇일까. 오늘 밤 7시 5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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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