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오메가-3 풍부한 음식 섭취를

김태영 동의과학대학교 헤어뷰티과 교수 2024. 9. 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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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불볕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바닷물의 염분으로 손상된 모발을 회복하고, 건조한 가을 공기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을철에는 정기적으로 손상된 모발 끝을 다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은 모발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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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시민기자의 뷰티 스타일 <5> 가을철 모발 관리법

한여름의 불볕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다. 이 시기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아지면서 모발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바닷물의 염분으로 손상된 모발을 회복하고, 건조한 가을 공기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을의 건조한 공기는 모발 속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푸석푸석하고 거친 머릿결을 만들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주 1회 이상 수분 트리트먼트를 통해 모발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평소에는 헤어 오일이나 헤어 세럼을 사용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건조해진 모발은 손상되기 쉽고, 끝이 갈라지면 건강한 모발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가을철에는 정기적으로 손상된 모발 끝을 다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6~8주마다 커트를 권장하며, 이는 모발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뿐만 아니라 깔끔한 외모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날씨가 서늘해지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샴푸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오히려 모발을 더 건조하게 만든다. 샴푸는 가능한 미지근한 물로 하고, 샴푸 후에는 자연 바람을 이용해 모발을 건조하는 것이 좋다. 만약 드라이어를 사용해야 한다면, 뜨거운 바람보다는 약한 바람을 사용하고, 드라이어와 머리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건조시키는 것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가을은 날씨가 맑아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난다.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에도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된 헤어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모발 건강은 신체 건강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타민 A, C, E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영양소는 모발 손상 예방뿐만 아니라 흰머리 발생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가을은 모발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몇 가지 간단한 관리법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발을 가꿀 수 있다. 이 아름다운 계절을 더욱 빛나게 하는 건강한 머릿결을 위해 모발 관리에 신경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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