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9개 의대서 201명 중도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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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에서 201명이 자퇴 미등록 미복학 등으로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의대의 중도 이탈자 규모는 2022년(179명)보다 12.3% 늘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202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에서 의대로 재도전하는 양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올해 중도 탈락 규모는 300명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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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의대로 재진입 추정"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에서 201명이 자퇴 미등록 미복학 등으로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부울경 6개 의대에서는 31명이 중도 이탈했다.
종로학원은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중도 탈락자 규모가 이같이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의대의 중도 이탈자 규모는 2022년(179명)보다 12.3% 늘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권 9개대 41명(전년 31명), 경인권 3개대 12명(전년 9명) 등 수도권 전체에서 53명(전년 40명)의 중도 탈락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의대의 중도 이탈자 수는 총 148명(전년 139명)이다. ▷호남권 4개대 41명(전년 39명) ▷충청권 7개대 32명(전년 29명) ▷부산·울산·경남권 6개대 31명(전년 27명) ▷강원권 4개대 27명(전년 23명) ▷대구·경북권 5개대 13명(전년 19명) ▷제주권 1개대 4명(전년 2명)이 중도 탈락했다. 종로학원은 의대 중도 이탈자 중 상당수가 재차 상위권 의대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한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202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에서 의대로 재도전하는 양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올해 중도 탈락 규모는 300명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9일부터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지만,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의료계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 의료계는 당장의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2027학년도 정원부터 협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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