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한화솔루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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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폐자원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태양광 폐패널과 폐배터리 등 전자폐기물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사업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중 하나인 친환경 자원순환사업"이며 "태양광 폐모듈을 환경 오염 우려 없이 안정적으로 재활용하고 탄탄한 자원순환 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익 창출은 물론 친환경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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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폐자원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향후 증가할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해 순환경제 저변을 확대하는데 양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려아연과 한화큐셀은 지난 6일 '태양광 패널 리사이클링 협업을 통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태양광 패널의 자원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양사는 수명을 다한 폐패널 수집 네트워크와 자원 재활용 최대화를 위한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태양광 패널의 수집과 운송 △패널 분해 자동화 장비 개발 △유가물 회수 △재활용 소재의 내재가치 극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아연과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리사이클링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공정폐기물을 고려아연에서 처리해 유가물을 회수하는 리사이클링 협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통상 리사이클링을 통해 재활용되는 금속은 광산에서 채굴, 운송, 제련과정으로 거쳐 신규로 생산되는 금속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현저하게 적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자원순환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 모두 지속가능경영(ESG)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자원순환 밸류체인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은 전자폐기물 등에 함유된 유가 금속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외부 이차원료 재활용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전문인증기관인 SGS로부터 100% 재활용 동 생산제품을 인증받은 데 이어 태양광 폐패널 리사이클링을 통한 재활용 은 생산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태양광 폐패널과 폐배터리 등 전자폐기물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사업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중 하나인 친환경 자원순환사업"이며 "태양광 폐모듈을 환경 오염 우려 없이 안정적으로 재활용하고 탄탄한 자원순환 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익 창출은 물론 친환경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의 75~85% 가량이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재활용이 용이하며구성품의 최대 98%까지도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제품의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선순환체계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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