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전업체들, 삼성·LG와 기술력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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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가 열린 독일 메세 베를린.
중국 대표 가전 업체 TCL과 하이센스는 한국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냉난방공조(HVAC),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TCL과 하이센스 전시관 입구에는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가 곳곳에 진열돼 있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40인치, 136인치까지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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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가 열린 독일 메세 베를린. 중국 대표 가전 업체 TCL과 하이센스는 한국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냉난방공조(HVAC),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들은 삼성전자, LG전자 옆에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기술력과 세를 과시했다.
이날 TCL과 하이센스 전시관 입구에는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가 곳곳에 진열돼 있었다. 마이크로 LED는 한국이 주력으로 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OLED의 색감 표현 기술을 그대로 살리면서 OLED 단점인 밝기와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패널이다.
TCL 관계자는 163인치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를 보여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서 TCL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자랑했다. 2030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크로 LED 시장에서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40인치, 136인치까지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한 상태다.
하이센스와 TCL은 LG전자가 핵심 먹거리로 내세운 HVAC도 별도 코너를 마련하고 대대적으로 홍보 중이다. 히트펌프(열을 실내외로 이동시키는 장치)로 대표되는 HVAC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HVAC가 있어야 AI 데이터센터가 발산하는 막대한 열기를 식힐 수 있다. 중국 회사들은 전장도 적극 수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베를린=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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