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파크골프장 월요일 휴장…“관외자는 전화 예약해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음성군 파크골프장이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관외 이용자는 별도 예약을 해야 한다.

음성군은 원활한 파크골프장 운영을 위해 세운 관리계획을 9일부터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생극·금왕·맹동 구장에 적용되는 이 계획은 최근 파크골프장 인기와 관심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시설 이용 군민 등 이용객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수립됐다.

금왕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음성군]

군은 잔디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모든 구장을 정기휴장한다. 군민 이용 편의를 위해 관외자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관외자도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해 왔으나, 최근 파크골프장 이용객 급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관외자는 주말과 공휴일에 이용할 수 없으나, 평일에는 18홀 구장인 생극과 금왕 구장은 1일 20명 이내에서, 9홀 구장인 맹동 구장은 1일12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음성군 시설관리사업소로 전화로 가능하다.

군은 구장별 근무 직원도 상시 배치해 잔디 예초와 시설 등을 관리한다.

시설관리사업소는 “이번 운영 방침은 기존 운영하는 파크골프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조성될 지역 모든 파크골프장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생극 파크골프장(1만5066㎡, 18홀)을 개장한 군은 2022년엔 맹동 파크골프장(1만2700㎡, 9홀), 2023년 금왕 파크골프장(1만3371㎡, 18홀)을 각각 준공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 충족을 위해 내년 6월까지 음성 파크골프장(1만5461㎡, 18홀)을 완공할 계획이다.

/음성=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