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베트남 강타...14명 사망·20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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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야기'가 필리핀과 중국에 이어 베트남을 강타하면서 14명이 숨지고, 약 200명이 다쳤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베트남 VN 익스프레스는 현지시각 어제 오후 1시쯤 태풍 야기가 최대 풍속 시속 166㎞로 북동부 꽝닌성 해안에 상륙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베트남 기상청 관계자는 야기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지난 30년간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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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야기'가 필리핀과 중국에 이어 베트남을 강타하면서 14명이 숨지고, 약 200명이 다쳤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베트남 VN 익스프레스는 현지시각 어제 오후 1시쯤 태풍 야기가 최대 풍속 시속 166㎞로 북동부 꽝닌성 해안에 상륙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주택이 3,200채 넘게 파손되고 논 12만㏊가 침수됐으며, 양식장 천 곳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노이와 하이퐁 등 4개 공항이 폐쇄되고,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로 가는 크루즈 등 선박 운항도 취소됐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홍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해 위험 지역 주민 약 5만 명을 대피시키고, 50만 명에 가까운 군인을 방재와 복구 작업에 투입했습니다.
베트남 기상청 관계자는 야기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지난 30년간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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