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 8000억 규모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수주 무산

김민경 기자 2024. 9.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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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팀코리아'의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수주가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정부는 수도 아순시온에서 교외 으빠까라이 45㎞ 구간을 잇는 8000억 원 규모의 경전철 사업을 공개입찰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급격한 공사원가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컨소시엄이 신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파라과이 정부 측이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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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 노선도. 사진 제공=국토부
[서울경제]

국내 공공·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팀코리아'의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수주가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정부는 수도 아순시온에서 교외 으빠까라이 45㎞ 구간을 잇는 8000억 원 규모의 경전철 사업을 공개입찰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KIND) 및 국내 기업으로 구축된 컨소시엄과 2020년부터 수주 협상을 벌였는데 이를 철회한 것이다.

급격한 공사원가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컨소시엄이 신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파라과이 정부 측이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KIND 관계자는 "파라과이 정부의 선택을 존중하며 향후 경전철 사업 관련 협력을 제안하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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