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14승' 삼성, 투타 조화 속 NC에 10-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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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압도했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삼성은 73승 2무 57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5.2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6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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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압도했다. 원태인은 14승을 올리며 다승 단독 1위를 달렸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삼성은 73승 2무 57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NC는 58승 2무 67패로 9위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5.2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6패)을 수확했다. 승리를 추가하며 원태인은 NC 카일 하트(13승)를 따돌리고 다승 단독 1위에 올라섰다.
NC 선발 이용준은 4.1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2승)를 당했다. NC 타선은 10안타를 때려냈지만 집중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2득점에 그쳤다.
삼성이 먼저 0-0의 균형을 깼다. 4회 1사 1, 3루에서 박병호가 우익수 방면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5회 빅이닝을 만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2루에서 김지찬이 우익수 방면 1타점 3루타를 쳤고, 이재현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박병호가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강민호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에만 4점을 뽑은 삼성은 5-0까지 간극을 넓혔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6회초 2사 2루에서 도태훈이 10구 승부 끝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을 내리고 최지광을 투입했다. 김형준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2사 2루가 됐고, 김형준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며 2루 주자 도태훈이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구지욱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7회와 8회 각각 2점씩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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