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안전사고 급증… 안전 관리 사각지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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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구실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2년 만에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연구실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실 안전사고는 395건으로 2020년 225건, 2021년 291건, 2022년 326건에 이어 증가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구실 사고에 대한 과태료와 시정명령을 부과했지만, 대처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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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구실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2년 만에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401명으로,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섰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연구실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실 안전사고는 395건으로 2020년 225건, 2021년 291건, 2022년 326건에 이어 증가하는 추세다. 부상자 중 후유장해 등급을 받은 중상자도 2020년 4명에서 2023년 21명으로 5배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는 부족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구실 사고에 대한 과태료와 시정명령을 부과했지만, 대처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위험이 높은 400여 개 기관을 집중 관리하고, 연구자들이 안전교육과 점검에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랩스’(Labs)를 출시했다. 출시 이후 50일 동안 다운로드 수는 500여 회에 그쳤다.
박충권 의원은 “연구실 안전은 연구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매년 지적되는 문제인 만큼 정부 대책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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