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의대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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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의 중도 탈락자 수가 201명에 달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계에서는 상위권 의대로 진학하기 위해 학생들이 그만큼 학교를 떠났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종로학원은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분석한 결과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에서 작년 중도 탈락자 규모가 201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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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2%↑… 올해 더 늘듯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의 중도 탈락자 수가 201명에 달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계에서는 상위권 의대로 진학하기 위해 학생들이 그만큼 학교를 떠났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종로학원은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분석한 결과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에서 작년 중도 탈락자 규모가 201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중도 탈락은 자퇴 외에 미등록, 미복학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지역별로 봤을 때 1개 학교당 평균 중도 탈락자는 호남권이 10.3명(총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권 6.8명(총 27명), 부산·울산·경남권 5.2명(총 31명), 서울권 4.6명(총 41명), 충청권 4.6명(총 32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경인권을 더한 수도권은 총 53명이다. 전체 중 75% 수준인 148명이 지방권에서 중도 탈락했다. 학교별로는 충남대(16명)가 가장 많았고 한양대 14명, 연세대 미래캠퍼스·경상국립대·조선대·원광대 각각 11명, 전북대 10명, 전남대 9명, 인하대 8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도별 중도 탈락자 수는 2019년 185명, 2020년 173명, 2021년 203명, 2022년 179명, 2023년 201명으로 반등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최상위권인 서울·경인권 의대 재학생들도 더 상위권인 의대로 가기 위해 재도전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에서 의대로 재도전하는 양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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