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도 호남에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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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 치러지는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를 잇달아 확정하면서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호남 공략을 내세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다음주부터 영광과 곡성 양쪽에 월세방을 구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예고하자 민주당 호남 최다선(5선)인 박지원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사진) 역시 지역에 상주하며 돕겠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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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야권위해 양보해달라"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 치러지는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를 잇달아 확정하면서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호남 공략을 내세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다음주부터 영광과 곡성 양쪽에 월세방을 구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예고하자 민주당 호남 최다선(5선)인 박지원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사진) 역시 지역에 상주하며 돕겠다고 거들었다.
박 의원은 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와 (오늘) 아침에 통화했다"며 "(영광·곡성에) 상주하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 경선 결과 조상래 전 도의원이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3일에는 장세일 전 도의원이 민주당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조 대표에게 대의를 위해 양보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그는 "어차피 영광, 곡성은 민주당이 승리한다"며 "호남에서 경쟁하면 진보 분화가 시작될 우려가 있기에 민주당에 양보하고 국민의힘 텃밭인 인천 강화, 부산 금정에서 범야권 단일후보를 내 승리하자"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강화·금정 지역)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조 대표의 통 큰 결단을 바란다"고 압박했다.
혁신당으로서는 호남에서의 교두보 확보가 중요한 만큼 실제 양보가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혁신당은 영광군수 예비후보 4명과 곡성군수 예비후보 2명의 경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11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조 대표는 후보가 확정된 직후 전남으로 내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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