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국 재무장관 "美경제 연착륙 중…중국에 조만간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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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가 끝나면 자신의 장관직은 "아마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전기 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제품, 반도체에 관세 인상을 결정하기 전에 중국에 과도한 산업 생산 능력을 억제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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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가 끝나면 자신의 장관직은 "아마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옐런 장관은 '새 행정부가 내년에 들어서면 현재의 장관직을 그만두는지 아니면 계속하는지 그렇지 않으면 새 역할을 맡는지' 묻는 말에 "아마도 그만하겠지만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할 일이 많다면서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옐런 장관은 지난 4월 중국을 방문해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허리펑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와 만난 바 있다.
당시,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전기 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제품, 반도체에 관세 인상을 결정하기 전에 중국에 과도한 산업 생산 능력을 억제하라고 경고했다.
이날 옐런 의장은 중국 측 카운터파트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지만 자신이 중국으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통신은 제이 샴보 미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이 조만간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 등을 논의할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보도했다.
엘런 장관은 미중 관계는 차기 미국 행정부에 의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육성돼야 한다"며 최고위 수준 및 부처 스태프 레벨에서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우리는 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맥락을 파악할 기회가 없다면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며 "따라서 이것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일이다. 그것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또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하락 속 "연착륙"에 대략 도달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4만2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16만1000명)을 밑돌았다. 실업률은 4.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고, 전망치에 부합했다. 지난 4월 3.9%를 기록한 이후 지속됐던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 멈췄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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