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문재인 '오월동주'‥ 양산 아닌 법정서 진실 밝혀야 지도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검찰 수사를 한목소리로 비판한 데 대해 "양산이 아닌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지는 게 야권 정치 지도자 다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대표 '일극 체제' 완성을 위해 소위 친문 세력을 공천에서 배제한 '친명 횡재, 비명 횡사'가 불과 몇 개월 전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야권의 정치세력화로 검찰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꼼수 회동'이자 '방탄 동맹'"이라며, "내일 출범할 민주당 '전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에 친명계와 친문계 의원들이 모두 참여한다고 하니 회동 성과가 상당하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가졌던 이들이 한 배에 오른 모습은 '오월동주' 고사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정치적 도피를 멈추고 법의 심판대에 올라서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4835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