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9월은 약세장 … 월가 일각 "추가 하락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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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이달 초 다시 변동성을 키운 가운데 월가 일각에서는 '윈도 드레싱' 리스크에 주목하며 리스크가 집중될 수 있는 종목 매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월가 투자분석회사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엑 수석 투자 전략가는 전형적인 약세장으로 통하는 9월 투자 전략과 관련해 "그간 손실폭이 컸던 종목의 저점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주요 투자자들이 4분기 투자를 위해 이달 윈도 드레싱에 나설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가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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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이달 초 다시 변동성을 키운 가운데 월가 일각에서는 '윈도 드레싱' 리스크에 주목하며 리스크가 집중될 수 있는 종목 매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월가 투자분석회사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엑 수석 투자 전략가는 전형적인 약세장으로 통하는 9월 투자 전략과 관련해 "그간 손실폭이 컸던 종목의 저점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주요 투자자들이 4분기 투자를 위해 이달 윈도 드레싱에 나설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가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니엑 전략가는 윈도 드레싱 리스크가 큰 종목으로 소프트웨어·데이터 서비스 기업 줌인포와 전기차 기업 리비안을 비롯해 '미국판 다이소' 달러트리와 파이브빌로를 꼽았다.
줌인포는 올해 1월 이후 주가가 연중 약 46% 급락했고, 전기차 수요 둔화 압박을 받은 리비안은 37% 떨어졌다. 같은 기간 달러트리와 파이브빌로도 각각 53%, 63% 급락한 상태다. 두 기업은 저가 공략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 침체 압박 탓에 실적이 둔화했고, 올해 남은 기간에도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낸 탓에 주가가 약세를 이어왔다.
이 밖에 울프리서치 측은 미국 드러그스토어 월그린과 당뇨관리기기 업체 덱스콤, 미국 독립 석유·가스 탐사기업 아파치도 펀드사들의 매도가 집중될 만한 종목으로 꼽았다. 월그린은 올해 2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에서 퇴출됐고 지난 6월 경영난을 이유로 매장 최대 4분의 1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파치는 국제유가 하락이 기업 실적 등에 광범위한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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