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최악의 산불로 국가 비상사태 선포...국제사회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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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와 무분별한 경작의 영향으로 남미 곳곳에서 최악의 산불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볼리비아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볼리비아에선 올해 들어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3만6천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72건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볼리비아뿐 아니라 남미 곳곳이 산불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도 에콰도르에서도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콜롬비아와 페루 등 이웃 국가들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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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와 무분별한 경작의 영향으로 남미 곳곳에서 최악의 산불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볼리비아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볼리비아 국방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볼리비아에선 올해 들어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3만6천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72건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동부 산타크루스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각종 문화유산이나 원주민 보호구역 등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올해 산불이 급격히 확산한 원인으론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화전 농업의 확대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대규모로 토지를 개간해 콩을 재배하거나 소를 사육하면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신 통제 불가능한 산불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볼리비아뿐 아니라 남미 곳곳이 산불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미에서는 8월과 9월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지만, 올해는 가뭄 때문에 이례적으로 지난 7월부터 산불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달에만 3만8천여 건이 산불이 일어나 1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도 에콰도르에서도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콜롬비아와 페루 등 이웃 국가들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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