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으로 레바논 구급대원 3명 사망…헤즈볼라와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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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의 구급대원을 표적으로 공격하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반격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 구급대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8일 "헤즈볼라 군사 시설에 대한 일련의 공습을 감행했다"며 "레바논에서 발사된 투사체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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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후 레바논서 의료진 27명 사망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구급대원을 표적으로 공격하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반격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 구급대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1명은 현재 중태에 빠졌다.
구급대원들은 레바논 남부 도시 프룬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최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일어난 화재를 진압하던 레바논 민방위대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공습 대상은 소방차"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프룬에서 "헤즈볼라와 동맹한 아말운동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파룬의 응급구조대원들을 죽인 공격에 대응해 팔라크 로켓으로 이스라엘 북부도시 키리야트 시모나를 공격했다"고 8일 발표했다. 또 "키리야트 시모나 인근 샤미르의 이스라엘 지역사회를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도 덧붙였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8일 "헤즈볼라 군사 시설에 대한 일련의 공습을 감행했다"며 "레바논에서 발사된 투사체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침략으로 다양한 구급대에서 온 의료진 27명과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진과 구급대원 94명이 부상했다"고도 덧붙였다.
아비아드 장관은 "병원 2곳과 보건소 21곳이 표적이 되고 소방차와 구급차 32대가 파괴되거나 손상됐다"며 "의료진과 민간인에 대한 반복적이고 고의적인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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