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그라모폰상 한걸음 남았다…피아노 부문 3종 중 2개가 임윤찬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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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올해 그라모폰 뮤직어워즈 피아노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임윤찬이 수상하면 피아노 부문에선 한국인 최초로 그라모폰상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된다.
8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실황 앨범과 지난 4월 발매된 '쇼팽: 에튀드' 앨범을 '2024 그라모폰어워즈' 피아노 부문 최종 후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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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올해 그라모폰 뮤직어워즈 피아노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임윤찬의 앨범은 최종 후보 3종 중 2개나 선정되면서 수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윤찬이 수상하면 피아노 부문에선 한국인 최초로 그라모폰상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된다.
8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실황 앨범과 지난 4월 발매된 ‘쇼팽: 에튀드’ 앨범을 ‘2024 그라모폰어워즈’ 피아노 부문 최종 후보에 올렸다. 해당 사실은 그라모폰 10월호에 실렸다.
그라모폰은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 앨범에 대해 "그의 쇼팽은 유연하고 깃털처럼 가벼우며, 유창하고 열정적"이라며 "전체적으로 즐겁고 젊음의 활력을 발산한다"고 평했다. 해당 앨범은 그라모폰 5월호에서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된 바 있다.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실황 앨범에 대해선 "이제껏 들어본 초절기교 연습곡 중 가장 훌륭하고 매력적인 연주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임윤찬 외에 표토르 안데르제프스키(‘바르톡, 야나체크, 시마노프스키’ 앨범)가 피아노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마우리치오 폴리니, 알프레드 브렌델, 에밀 길렐스, 머레이 페라이어, 미츠코 우치다, 미하일 플레트네프, 아르카디 볼로도스, 유자 왕 등 명 피아니스트들이 그라모폰상 피아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그라모폰상 피아노 부문 수상은 폴란드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의 ‘시마노프스키: 피아노 작품집’이었다.
영국 그라모폰은 매해 가장 돋보였던 클래식 앨범을 부문별로 선정하고 있다. 분야는 피아노, 피아노 제외 악기, 오케스트라, 실내악, 협주곡, 합창, 성악, 현대음악 등 11개 부문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작곡가 진은숙의 주요 작품들을 녹음한 앨범 ‘베를린 필 진은숙 에디션’은 현대음악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다음 달 2일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해당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 수상자와 함께 평생공로상,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 올해의 오케스트라, 올해의 레이블 등이 발표된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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