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폭탄발언, 효과 대박! 완전히 바뀐 리버풀, 붙잡고자 안간힘... '토트넘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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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를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를 남기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의 발언 이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정말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의견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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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를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를 남기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살라. 리버풀이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이다.
매체는 이어 "살라는 엄청난 조건의 새로운 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고, 리버풀은 통상적인 계약 정책을 깨뜨릴 의향도 있다. 머지않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살라의 폭탄 발언에 리버풀이 갑자기 자세를 바꾸었다. 살라는 지난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3-0 승리 이후 "좋은 여름을 보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이 내가 이 클럽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그저 즐기고 싶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클럽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이미 살라는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이 짙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알 이티하드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예전부터 노력해왔고, 실제로 거액의 제안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의 발언 이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정말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의견은 더욱 커졌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살라의 계약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 발표도 없었던 리버풀은 부랴부랴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나는 리버풀과 살라가 앞으로 대화를 나눌 것이라는 걸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계약 상황을 논의하는 대화는 무조건 있을 것. 살라가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날 가능성이 있으나 리버풀은 살라와 대화하길 원하고, 살라도 리버풀을 원하기 때문에 이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살라는 리버풀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열정적이고, 아르네 슬롯 감독 등 새로운 보드진에도 만족하고 있다. 대화는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로마노 기자의 보도에 이어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까지, 리버풀이 살라와 재계약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
반면 토트넘 훗스퍼와 손흥민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살라와 동갑인 손흥민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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