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러버’ 최시원‧정인선‧이태환, ‘엇갈린 위기 구조’ 엔딩

2024. 9. 8. 16: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제공: TV CHOSUN)

TV CHOSUN ‘DNA 러버’ 최시원과 데이트 도중 쓰러진 정인선을 이태환이 구하는 ‘엇갈린 위기 구조’ 엔딩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DNA 러버’ 7회에서 심연우(최시원)와 한소진(정인선)이 설레는 마음으로 알콩달콩 데이트를 시작했지만, 심연우가 한 음식을 먹고 쓰러진 한소진이 서강훈(이태환)을 불러 응급실에 실려 가면서 심연우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먼저 심연우는 한소진의 기대에 맞춰 운명을 조작, 텔레파시 실험에 성공했고 한소진은 “오늘 나는 내 DNA 러버를 찾았다”라며 기뻐했다. 그리고 드디어 핑크빛 로맨스의 포문이 열렸지만 두 사람은 식성에서부터 차이를 드러내 난관을 예고했다. 

다음날 심연우는 한소진을 불가리안 식당으로 데리고 갔고 우연히 장미은(정유진)과 만나 합석했지만, 한소진은 심연우가 자신을 살뜰히 살피는 와중에도 장미은과 심연우가 음식 취향이 맞는다는 사실에 질투심을 느꼈던 것. 

더욱이 장미은과 함께 온 남자가 심연우에게 “아 그분이시구나”라며 “헤어졌는데 늘 연애감정이 드는 남자”라면서 급기야 그 자리에서 장미은에게 이별을 통보해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한소진은 심연우와 모든 게 잘 맞는 장미은을 부러워했고, 서강훈에게 심연우와 장미은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서강훈은 “내가 보기엔 그 둘 절대 못 헤어져. 딱 보면 닮은 거 모르겠어?”라고 답했고, 한소진은 “운명을 만난다는 것과 운명을 내가 갖는다는 건 다른 거구나”라면서 한숨을 쉬며 심란해했다.

한소진은 동료 손아리(이수빈)로부터 식성이 비슷하면 장내에 상대를 짝짓기 대상으로 이끄는, ‘끼리끼리 동종세균’이 생긴다는 이론을 듣고 맞장구를 쳤다. 

결국 한소진은 심연우를 하루 한 끼라도 자신과 같은 음식을 먹게 해야겠다고 결심한 후 서강훈의 가게를 잠시 빌려 편의점 재료로 요리하는 ‘먹방 영상’을 촬영해 심연우에게 보냈다. 

이때 한소진이 요리하는 현장을 찾은 서강훈은 한소진이 만든 음식을 맛있다며 흡입했고, 한소진은 “가만 보면 너랑 나는 식성이 참 비슷해”라며 신기해했다. 순간 서강훈은 환하게 방긋 웃는 한소진의 모습에 갑자기 심장이 덜컹거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심연우는 한소진이 요리를 하는 먹방 영상을 보며 편의점 재료로 요리를 하는 대신 고급 레스토랑을 찾아가 비슷한 음식을 챙겨 먹었던 상황. 3일 내내 먹방 영상을 보낸 한소진은 심연우와 동종 세균이 생겼을 거라 기대했지만 실망하고 말았다. 

이후 심연우는 우연히 서강훈의 가게를 찾았다가 자신과 동질감을 갖고 싶었다는 한소진의 속마음을 알게 됐고, 미안한 마음에 한소진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심연우가 한소진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던 그때 예고도 없이 장미은이 자신의 생일파티를 하자며 찾아왔고 심연우는 한소진과 저녁을 먹기로 했다며 장미은의 요청을 단칼에 거절해 장미은을 섭섭하게 했다.

한소진은 심연우와 기분 좋게 저녁 만찬을 즐겼지만 식사를 마친 후 한소진은 유당 불내증으로 인해 복통을 겪었다. 

심지어 심연우가 한소진 이마의 식은땀을 닦아주고, 머리에 헤어핀까지 직접 꽂아주며 심쿵을 유발했지만, 더 이상 고통을 참을 수 없던 한소진은 벌떡 일어나 “이대로 가게 해줘요 제발”이라면서 집을 뛰쳐나갔다. 

급기야 한소진은 극심한 복통으로 인해 건물 화장실 바닥에 쓰러졌고, 배가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다며 서강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때 달려온 서강훈은 한소진을 들쳐 안고 응급실로 향했고, 동시에 한소진의 재킷을 들고 나온 심연우가 한소진에게 전화한 순간 응급실로 오라는 서강훈의 목소리가 들리는 ‘엇갈린 위기 구조 엔딩’이 펼쳐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그런가하면 심연우의 아버지 심성훈(박성근)의 아이를 임신했던 내연녀 하가희(이수현)가 갑작스런 화재 사고로 사망해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서강훈은 하가희의 아파트 화재가 가스 폭발이나 누전이 아닌 원인불명이며 현장에서 꽃잎들이 타지 않은 것을 의아해했다. 

더불어 심성훈은 심연우에게 하가희의 죽음과 관련, 심연우의 엄마 염장미(이칸희)를 의심하며 “네 동생이 죽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니가 진료한 산모 태아야”라고 고성을 질러 심연우의 분노를 일으켰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8회는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