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버크 토즈 후지쯔 감독, “후반전 수비가 좋았다”…오가 유코 토요타 감독,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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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레드웨이브가 우승에 성공했다.
이어 오가 유코 감독은 경기에서 잘 안 된 부분에 대해 "농구는 40분 경기이다. 25분을 잘 버텼지만, 나머지 시간이 아쉬웠다. 후지쯔는 높이가 높은 팀이다. 우리는 빠르고 포지션에 관계없이 슛을 잘 던진다. 그러나 슛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던진 것은 칭찬해주고 싶다. 감독으로서 앞으로 성공률을 늘려나가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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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레드웨이브가 우승에 성공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토요타 안텔롭스를 상대로 76–5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후지쯔의 압도적인 페인트 존 장악을 필두로 고른 득점이 나온 후지쯔의 승리였다. 토요타가 적극적인 압박 수비와 빠른 패스로 만드는 득점을 기반으로 강하게 추격했지만, 후지쯔의 위력이 한 수 위였다. 3쿼터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4쿼터 급격히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날 후지쯔는 미야자와 유키(183cm, F)가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음폰오봉 테미토프 조슈아(190cm, C)가 20점 11리바운드, 미야시타 키호(178cm, F)가 10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승장 버크 토즈 후지쯔 감독은 “토요타는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다. 스몰 라인업을 잘 사용하고, 활동량이 좋은 팀이다. 공격에서는 슛이 좋아 스페이싱 농구가 좋다. 3점 슛을 막으려고 하면 페인트 존에서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경기 전 미팅에서 리바운드와 페인트 존 득점을 주의하자고 했다. 그런 걸 생각하고 경기하다 보니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전반보단 후반에 쓴 올 스위치 수비가 좀 더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한편, 도요타는 3쿼터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4쿼터 급격히 무너졌다. 후지쯔가 높이에 강점이 있다면, 도요타는 슛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3점을 31개 시도해 5개 성공에 그쳤다. 완벽한 기회였음에도 아쉬운 결과가 따랐다.
패장 오가 유코 도요타 감독은 “일단 지난해에 이어 결승전에 오를 수 있어서 기쁘다. 그럴 수 있게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작년에 우승을 했지만, 우리는 작년과는 다른 팀이다. 선수층이 젊어졌고, 높이도 낮아졌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가 유코 감독은 경기에서 잘 안 된 부분에 대해 “농구는 40분 경기이다. 25분을 잘 버텼지만, 나머지 시간이 아쉬웠다. 후지쯔는 높이가 높은 팀이다. 우리는 빠르고 포지션에 관계없이 슛을 잘 던진다. 그러나 슛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던진 것은 칭찬해주고 싶다. 감독으로서 앞으로 성공률을 늘려나가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오늘 우리가 스틸을 12개 했고, 상대 턴오버를 15개 유발시켰다. 공격적인 수비를 잘 펼친 것 같아 만족스럽다. 공격적인 측면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오가 유코 감독은 “이번 대회에 불려주셔서 감사하고, 부족한 점을 앞으로 보완할 것이다.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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