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과'는 잡혔지만…추석 앞두고 수산물 가격 껑충

오주현 2024. 9. 8. 16: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석 연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금사과'로 불릴 정도로 치솟았던 사과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한우와 닭고기 가격도 하락했는데요.

조기, 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이 치솟아 추석 물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안 '금사과'로 불릴 정도로 치솟았던 사괏값이 추석을 앞두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첫주 홍로 사과 도매 가격과 소비자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6.4%, 13.1% 하락했습니다.

올해 작황이 좋아진 영향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5%, 배 출하량은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범석 / 기획재정부 1차관(지난 3일)> "올해 생산량 증가로 사과 가격은 작년 추석 성수기뿐만 아니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고, 배는 이번 주 햇배가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화될 전망입니다."

한우와 닭고기 시세도 지난 추석보다 내렸습니다.

한우 도매가격은 1년 전보다 4.5%, 닭고기 도매가격은 22.4% 떨어졌습니다.

반면 20대 성수품 가운데 지난해보다 큰 폭 뛴 품목도 있습니다.

채소 중에서는 배추와 무가 1년 전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수산물 가격이 올라 추석 물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조기는 고수온 여파로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대비 33.3% 올랐습니다.

오징어 중도매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33.4% 비싸졌습니다.

이 밖에도 김과 전어 등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비축 수산물 1만2천 톤을 시장에 푸는 등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해 물가를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추석 #물가 #사과 #수산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