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2024 녹색건축대전서 장관상 수상

김미경 2024. 9. 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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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2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이 '202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와 친환경 설비 구축 등 탄소감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산업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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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2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이 '202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와 친환경 설비 구축 등 탄소감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산업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각 세종'은 자연과 공존하는 데이터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에어컨이 아닌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 Ⅲ' 설비를 활용해 365일을 자연바람으로 뜨거운 서버 열을 식히고 있다.

네이버는 또 다양한 에너지를 재사용해 탄소감축을 실천 중이다. 뜨거워진 서버를 식히고 난 후 따뜻해진 공기(폐열)을 활용해 물을 데우고, 바닥 난방에 활용하는 식이다. 빗물을 받아 조경수 등에 재사용하는 노력으로 '각 세종'은 연간 약 1만t 이상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 '각 세종'은 앞서 지난 6월에는 국제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 V4에서 국내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 가장 높은 레벨인 '플래티넘 등급'에서 최고점수인 86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설계 단계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은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려는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영광이다. 앞으로도 주변환경과 최대한 어우러지는 친환경 운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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