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없는 추석 연휴' 대전·세종·충남경찰 18일까지 특별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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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지역 경찰이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특별치안 대책을 가동한다.
경찰은 8일 사전 범죄예방 대응 전략 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중점 단속 지역 설정, 교통관리, 범죄 상황관리 방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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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대전·세종·충남 지역 경찰이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특별치안 대책을 가동한다.
경찰은 8일 사전 범죄예방 대응 전략 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중점 단속 지역 설정, 교통관리, 범죄 상황관리 방법 등을 논의했다.
대전 경찰은 지역 귀금속점, 환전소, 제2금융권 지점 등 범죄 취약 영업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또 통행량이 증가하는 지역 고속도로 나들목(IC), 국립대전현충원, 지역 전통시장 등에는 원활한 교통안내, 교통량 분산 등을 위해 교통경찰을 배치하는 한편, 마약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유흥가 일대와 클럽 등지에서 고강도 특별단속을 이어간다.
세종 경찰은 조치원역, 터미널 등 지역 다중운집 장소와 정부 청사 등 국가중요시설 주변을 연계 순찰한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는 귀성·귀경길 집중관리와 성묘객 등 소통관리를 병행하는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을 추진한다.
경찰은 연휴 기간 빈집·상가 등을 노린 강절도 범죄, 주취 폭력, 흉기 이용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필요시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충남 경찰은 이 밖에도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관련 도내 21개 응급의료기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실 소란 난동, 의료 방해 행위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응급환자 이송·전원 관련 문제 발생 시 소방당국과 공동으로 환자 후송을 지원한다.
지역 경찰은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교제 폭력 범죄 등과 관련해서는 수사 중인 사건을 파악해 폭력 재발 우려 가정을 사전 방문, 감시를 이어 나가는 등 범죄 예방과 함께, 신고 접수 시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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