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 "손흥민 1년 연장 계약 반드시 성사, 구단도 SON 의미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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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계약이 곧 연장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훌륭한 선수이며 가장 큰 선수다. 토트넘은 이미 1년 연장 옵션을 확보해놓았고, 이는 토트넘과 손흥민 양 측이 모두 원한다면 반드시 성사될 거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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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문답을 전했다. 다양한 질문을 받은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계약이 곧 연장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훌륭한 선수이며 가장 큰 선수다. 토트넘은 이미 1년 연장 옵션을 확보해놓았고, 이는 토트넘과 손흥민 양 측이 모두 원한다면 반드시 성사될 거래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의 계약은 만료된다. 이미 지난 시즌 막바지 손흥민의 계약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다.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으로 그간의 활약에 보답할 것이라는 의견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결국 관건은 계약 기간이었다.
장기 재계약 주장은 시들해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영국 언론은 장기 재계약보다는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힘을 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언제든 기량이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물론 손흥민이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었고 지난 시즌에도 팀 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것은 맞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섣불리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은 도박이라고 본 듯하다.
그러나 정작 시즌이 종료되고 이적시장에 돌입했는데도 토트넘은 조용했다.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해 그 어떠한 공식적 발표도 없었다.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거나 1년 연장 옵션 발동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스쿼드 보강에 열을 올렸다. 도미닉 솔란케,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을 영입했다.
그렇게 이적시장이 마감되고 시즌이 개막했다. 여전히 손흥민 계약 관련 발표가 없으니 이적설만 양산됐다. 최근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의 관심을 받고 있고 1년 뒤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이적설이 판을 치던 때에 골드 기자가 "반드시 성사될 거래"라고 말한 것은 반갑다.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의 의미가 어떤지 알고 있다는 발언도 축구 팬들 입장에선 좋다.
빠르게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손흥민과 비슷한 상황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이야기한 뒤 리버풀의 태도를 바꾸어놓았다. 리버풀은 이적시장 내내 조용하다가 이제야 재계약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손흥민 차례다. 이미 시즌이 개막했고, 토트넘의 우승 경쟁도 시작됐다. 경기에 집중해야 할 손흥민인데, 언론이 이적설로 자꾸만 흔들어서 좋을 것은 없다. 토트넘은 빠르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이적설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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