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돌아온 강남 황제 … 럭셔리 호캉스 여기 어때?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4. 9. 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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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뼛속까지 리노베이션 '재오픈'
호캉스·워케이션 수요 반영한
레지던스 객실로 과감한 변신
최고급 피트니스 센터도 구축
35주년 맞아 프로모션도 풍성
1박·뷔페 2인에 稅포함 35만원

세졌다. 강렬해졌다. 한마디로 '환골탈태'다. 서울 강남 한복판 '호텔 터줏대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Imperial Palace Seoul)이 2년 만에 컴백했다. 글자 그대로 '황제(Imperial Palace)의 귀환'이다.

모든 걸 바꾼 2년의 리노베이션

"뼛속까지 바꿨다."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표방한 임피리얼 팰리스의 컴백은 5성급 전쟁터로 불리는 서울 강남 호텔가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특히 메리어트, 안다즈 등 하이엔드 글로벌 브랜드가 버티고 있는 강남 한복판에서 코로나 폭격까지 이겨낸 토종 브랜드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채 돌아온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의 출발은 7080세대에겐 익숙한 브랜드 '호텔 아미가'다. 지난 1989년 '호텔 아미가'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문을 연 이래 강남 럭셔리 부티크 호텔의 시초로 굳건한 입지를 다져온 터줏대감이다. 한때는 테헤란로 비즈니스 미팅의 절반 이상이 아미가에서 이뤄진다는 말까지 돌았을 정도.

2년 만에 컴백한 환골탈태 임피리얼 팰리스서울은 콘셉트부터 업그레이드했다. 급증하는 호캉스족과 워케이션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고객 수요를 반영, 다양한 타입의 레지던스 객실 도입을 통해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거듭난 것이다. 물론 종전 시그니처인 황제 궁전 콘셉트의 '앤티크'함은 그대로 이어간다. 앤티크를 내세운 호텔의 224객실은 새롭게 정비해 선을 보인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새롭게 선보이는 레지던스형 룸 타입.

뼛속까지 바꿨다는 평가가 나오는 건 레지던스 객실이다. 2년여의 휴관 기간 동안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거쳐 모던 콘셉트의 개방감을 강조한 서비스드 레지던스 90객실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퀄리티 높은 식음업장으로 유명했던 명성도 이어간다. 뷔페 패밀리아를 비롯해 중식당 천산, 카페 델마르, 더 바는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더욱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호텔 고급화 전략에 따라, 기존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 외에 레지던스 객실 장기 투숙객 전용 프리미어 라운지를 선보인 것도 매력이다.

압권은 피트니스 시설. 럭셔리 호캉스의 뉴노멀로 불리는 최고급 피트니스센터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테크노 짐'의 유산소 기구는 물론 GX룸, 사우나, 수영장 등 기존 시설도 보완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유준재 대표는 "35년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을 관통해 온 모토가 'Timeless Elegance, Endless Comfort(시간을 초월한 우아함, 한계가 없는 편안함)'이다"며 "변하지 않는 모토를 기반으로 반세기를 이어온 호텔 운영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호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갈 것"이라고 말했다.

35주년 기념 패키지 35만원에

2년 만의 컴백인 만큼 이벤트 라인업도 강렬하다. 특히 오픈 35주년을 맞는 만큼 제대로 재오픈식을 거행하겠다는 각오다.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넘버원 이벤트는 'Since 1989 객실 패키지'. 35주년을 기념해 딱 9월 한 달간 1일 35객실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임피리얼 팰리스 시그니처인 앤티크 분위기의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뷔페 패밀리아 디너(2인 식사권)까지 포함돼 있다. IP 에코백(보냉백)까지 선물로 나오는데, 특가는 35만원. 심지어 세금 포함 가격이다. 원래 뷔페 저녁 가격만 해도 30만원대 중반. 그 가격에 호텔 1박까지 가능하니, 무조건 잡아야 할 찬스다. 뷔페 패밀리아 할인 이벤트도 있다. 20만원에 육박하는 특급호텔의 반값(평일 런치 10만1500원, 디너 및 주말 11만9000원)에 우대갈비, LA갈비, 우설찜, 갈낙탕까지 다양한 소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딱 9월 한 달간만 30% 할인. 이후에는 정상가가 적용된다.

중식당 천산의 3만5000원 코스 요리도 눈길을 끈다. 강남 아줌마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식사 메뉴(탄탄면, 짬뽕, 울면, 대게살 볶음밥, 산라탕 중 선택)에 딤섬, 디저트까지 넣어 9월 한 달간 이벤트 판매를 한다.

너무 드셨다고? 걱정 붙들어 매시라. 카페 델마르에서 가을 향 듬뿍 머금은 하이티 골드 세트 할인까지 준비하고 있다. 올가을 호캉스 나들이라면, 볼 것 없다. 황제의 귀환, 직접 느껴보시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패키지를 즐기려면

9월 한 달간 'Since 1989 객실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객실 1박, 디너 뷔페 2인 식사권, IP 에코보냉백까지 포함된다. 원래 디너 뷔페 가격만 30만원대 중반인데, 35주년 리오픈 기념으로 딱 35만원(세금 포함 가격)에 선을 보인다. 2인 뷔페 식사 가격에 호텔 1박까지 덤으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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