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 등 에너지공기업 특허 490건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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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중소·중견기업에 활용도 높은 특허 490건을 무상 제공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에너지 공기업들이 490건의 나눔기술들을 제공하는 이번 공고는 올해 총 1153건의 기술을 제공한 기술나눔 공고들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이라며 "이번 나눔기술들은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준비 중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및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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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하 차단스위치 교체 안전사고 예방 장치 등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중소·중견기업에 활용도 높은 특허 490건을 무상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024년도 산업통상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나눔기술들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하고 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술나눔에서 한전과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석유관리원 등 에너지 공기업 11개 사의 특허 490건이 선별돼 무상 제공된다.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나눔대상 기술은 에너지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특허들로써, 주요 특허는 액화천연가스(LNG) 충전 시 별도의 펌프 사용없이 압력차이를 이용해 충전하는 ‘LNG 충전 시스템’, 배전선로의 과부하 차단스위치 교체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차단스위치 교체장치’ 등이 있다. 앞서 이같은 기술나눔의 우수 사례로 지난 2021년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수전해용 멤브레인(membrane)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한국에너지기술단은 해당 기술을 적용하여 수소생산 효율이 개선된 수소셀을 개발함으로써 2023년 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3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기술나눔 희망 기업들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신청 홈페이지(www.tech -storm.io/techshare)를 통해 나눔 신청이 가능하고, 이후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된다. 또 오는 25일에는 기술나눔 관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나눔 현장 설명회’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에너지 공기업들이 490건의 나눔기술들을 제공하는 이번 공고는 올해 총 1153건의 기술을 제공한 기술나눔 공고들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이라며 "이번 나눔기술들은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준비 중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및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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