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위, 6·25 인천 강화 민간인 학살 희생자 23명 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가 6·25전쟁 발발 당시 인천 강화 지역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 희생자들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건은 1951년 1월부터 2월까지 강화군 교동면, 강화면, 길상면, 불은면, 하점면에 거주하던 민간인 23명이 강화특공대, 교동도특공대 등에 의해 불법적으로 희생당한 사건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가 6·25전쟁 발발 당시 인천 강화 지역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 희생자들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건은 1951년 1월부터 2월까지 강화군 교동면, 강화면, 길상면, 불은면, 하점면에 거주하던 민간인 23명이 강화특공대, 교동도특공대 등에 의해 불법적으로 희생당한 사건이다.
조사 결과 23명의 민간인이 가족의 부역혐의 및 월북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희생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중 16명이 월북자의 부모, 아내, 자식이라는 이유로 희생됐다. 희생자 23명 중 여성이 48%(11명)였으며, 연령별로는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35%(8명), 51세 이상이 18%(4명)로 노약자의 비율이 48%를 차지했다.
진화위 관계자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자유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해 국민이 희생되고 유족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해 희생자와 유족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권고했다"며 "아울러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 추모사업 지원, 역사 기록 반영, 평화인권교육 등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imsoyo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