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쇼핑·AK몰' 미정산 피해기업에 만기 연장·상환유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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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티몬·위메프)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쇼핑과 에이케이(AK)몰에서 미정산 피해를 입은 기업도 정부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이달 9일부터 피해 기업에 대한 대출 보증, 만기 연장 등 지원에 나선다.
다만 인터파크쇼핑·AK몰의 미정산으로 예상하지 못한 자금경색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대출금을 연체한 기업을 위해 이번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는 지난 7월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발생한 연체가 있어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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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도 지원 동참…서울·경기에 지원프로그램 보강 시행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쇼핑과 에이케이(AK)몰에서 미정산 피해를 입은 기업도 정부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이달 9일부터 피해 기업에 대한 대출 보증, 만기 연장 등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9일부터 인터파크쇼핑·AK몰의 정산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존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인터파크쇼핑과 AK몰의 미정산에 따른 피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뒤,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 결과 미정산 규모가 약 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나온 후속 조치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전 금융권의 사업자 또는 법인대출이다.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연체, 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한다. 다만 인터파크쇼핑·AK몰의 미정산으로 예상하지 못한 자금경색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대출금을 연체한 기업을 위해 이번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는 지난 7월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발생한 연체가 있어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유동성 지원도 적용된다. 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프로그램은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프로그램도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최대 1억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소진공은 직접대출로 지원해 피해금액 내에서 최대한 공급한다. 아울러 소진공·중진공은 2.5%로 일괄 금리를 인하하고 '신보-기은 프로그램'도 최저보증료 적용(0.5%), 금리인하(3.3~4.4%) 등을 적용하고 있다.
지자체도 지원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이커머스입점피해회복자금의 기업당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3.0%에서 2.0%로 인하한다.
경기도는 1000억원의 이커머스 피해지원 특별경영자금 배분을 중소기업 200억원, 소상공인 800억원에서 중소기업 900억원, 소상공인 100억원으로 변경한다. 피해 규모가 더 크고 수요도 많은 중소기업에 자금배분을 집중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티메프 피해기업 지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1262건(1559억)의 대출이 만기가 연장되거나 상환이 유예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책금융기관에서는 총 1470(2735억원)건의 신청을 받아 891건(1336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평균 대출 금액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억9000만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800만원, 신보=기은프로그램은 3억6000만원이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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