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맞아?” 서울·인천·경기에 폭염주의보…추석 연휴도 낮 기온 26~33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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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목전에 다가왔지만 늦더위는 여전히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은평구 등 서울 서북권과 인천 강화군, 경기 하남시 등 중부 지방을 포함해 대구와 전북 전주시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도 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에도 15일 전주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최고기온이 26~33도 가량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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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8일 오전 은평구 등 서울 서북권과 인천 강화군, 경기 하남시 등 중부 지방을 포함해 대구와 전북 전주시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수도권과 충청권 및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오르며 매우 덥겠다”고 밝혔다.
7일 저녁부터 8일 오전 사이에는 부산, 제주, 전남 여수시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이다. 특히 제주에선 8일 오전까지 열대야 누적 발생 일수가 62일로 만 두 달을 넘으며 종전 최고기록 56일(2022년)을 연일 경신 중이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도 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에도 15일 전주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최고기온이 26~33도 가량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휴 기간인 14~18일 전국적으로 더위를 식혀줄 비 예보도 없는 상황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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