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 … “지붕 날아가고 차 뒤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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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야기'가 중국 본토를 강타하면서 사상자 발생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기준 제11호 태풍 야기 영향으로 중국 하이난·광둥·광시 3개 성에서 3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태풍 피해는 2014년 중국을 강타한 태풍 '람마순' 이후 가장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피해가 크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태풍 피해 지역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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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3명 사망·95명 부상
122만여 명 이재민 발생도
習 “인명·재산보호에 만전”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기준 제11호 태풍 야기 영향으로 중국 하이난·광둥·광시 3개 성에서 3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주택 침수 등으로 122만7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심부 풍속이 시속 240㎞에 이르는 야기는 지난 6일 중국 남부 하이난과 광둥성에 차례로 상륙했다.
이들 지역은 대중교통의 운행이 중단됐고 통신과 전력 공급도 끊겼다.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현지 매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태풍 피해 사진과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거센 비바람에 주택과 공장 지붕이 날아가거나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뜯겨 날아갔다.
또 흙탕물에 차량이 떠내려가거나 주차된 차량이 전복됐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이번 태풍 피해는 2014년 중국을 강타한 태풍 ‘람마순’ 이후 가장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람마순 피해로 당시 88명이 사망했으며 44억위안(약 8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냈다.
이번 피해가 크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태풍 피해 지역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국가홍수·가뭄대응총지휘부는 실무팀을 파견하는 등 피해 복구에 나섰다.
아울러 중국 중앙정부는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2억위안(약 370억원)을 배정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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