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일본 사랑?”...휴가철에만 416만명 日 여행

2024. 9. 8.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가철인 지난 7∼8월 국내에서 해외 하늘길에 오른 승객이 1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8월 국내 공항에서 국제선 노선을 이용한 승객(출입국 합산)은 총 1569만9000여명(7월 770만명, 8월 799만명)으로 집계됐다.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노선은 278만8000여명이 이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8월 해외여행 승객 1500만명 돌파
일본 노선이 416만명으로 ‘최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휴가철인 지난 7∼8월 국내에서 해외 하늘길에 오른 승객이 1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본 노선에 단일 국가 중 가장 많은 416만5000명이 몰렸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8월 국내 공항에서 국제선 노선을 이용한 승객(출입국 합산)은 총 1569만9000여명(7월 770만명, 8월 799만명)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에서 1241만9000여명이, 한국공항공사가 관할하는 김포공항 등 6개 국제공항에서 327만9000여명이 국제선 항공편 탔다. 지난해 같은 기간(1309만명)보다 19.9%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의 97% 수준이다.

주요 해외 지역별로 보면 일본으로 떠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총 416만5000명이 몰렸다. 전체 국제선 이용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6.5%다.

일본 노선 승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5%,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동남아시아 노선은 424만8000명이 이용했다. 작년 7∼8월과 비교해 8% 늘었으며, 2019년 동기의 95.4%로 회복했다.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노선은 278만8000여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동기보다는 58.9% 늘었으며, 2019년의 82.3% 수준이다.

미주 노선 이용객은 122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늘었고 2019년 수준을 웃돌았다.

반면 유럽 노선은 2024 파리 올림픽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보다 0.2% 줄어든 87만9000명이 이용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66.6% 수준에 그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이어지는 데다, 항공편 수 회복 속도가 더딘 것이 이유로 꼽힌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