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더 풍성해진 부대행사···MBA 입학상담부터 K포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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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올해 세계지식포럼은 25회를 맞이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해외 초일류 MBA 입학상담부터 유명석학들과 '소맥'에 김치전을 즐길 수 있는 'K-포차' 등 참석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사흘 내내 진행된다.
세계지식포럼은 그간 이들 대학의 유명 교수를 초청해 포럼이 열릴 때마다 MBA 세션을 진행해왔으나, 상담 부스를 마련해 각 대학 실무자들이 직접 국내 학생들을 상담해주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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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문 MBA 입학상담
석학들과 소맥 즐기는 ‘K포차’도
해외 초일류 MBA 입학상담부터 유명석학들과 ‘소맥’에 김치전을 즐길 수 있는 ‘K-포차’ 등 참석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사흘 내내 진행된다.
세션 장소가 모여있는 컨퍼런스홀 입구엔 25회를 기념하는 대형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컨퍼런스 홀에 다다르면 지난 세계시식포럼이 지난 25년간 걸어온 발자취가 녹아있는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이 마련된다.
히스토리 월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등 지난 25년간 세계지식포럼을 빛낸 수많은 석학과 글로벌 리더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매일경제는 올해 세계지식포럼 25주년을 맞아 그간의 역사를 담은 기념 화보집(사진)을 발간하기도 했다.
리조트 내부 곳곳엔 설치된 미디어월(wall)에서는 25회 세계지식포럼 참가자들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을 상영한다.
인스파이어 고유의 화려한 미디어 영상물과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초대형 디지털 아트가 웅장하면서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부대행사로는 포럼 첫날인 9일 열리는 ’MBA 커피챗‘ 행사가 주목된다. 세계지식포럼 25년 역사에서 첫 시도되는 MBA커피챗 행사는 세계 최상위권 경영대학원 관계자가 해외 MBA에 도전하는 국내 직장인·학생들을 직접 만나 입학 상담을 하는 자리다.
미국 MBA 순위 10위 안에 드는 뉴욕대(NYU) 스턴경영대학원, 프랑스의 대표적인 그랑제콜(고등교육기관)인 HEC 파리, 스페인의 3대 명문 경영대학원인 IE 경영대학원, IESE 등이 참여한다.
HEC 파리와 IE 경영대학원, IESE는 영국 QS 선정 세계경영대학원에서 늘 10위 안에 드는 명문이다. 중국 4대 경영대학원 중 하나인 장강경영대학원(CKGSB)도 상담을 진행한다.
세계지식포럼은 그간 이들 대학의 유명 교수를 초청해 포럼이 열릴 때마다 MBA 세션을 진행해왔으나, 상담 부스를 마련해 각 대학 실무자들이 직접 국내 학생들을 상담해주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외국에서 온 유명 연사들과 국내 등록자들이 편안하게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K-포차‘는 포럼 이틀째인 10일 저녁 인스파이어C에서 열린다.
인스파이어의 고급스러운 컨퍼런스 장소가 잠시 소박한 포장마차로 변신한다. 떡볶이, 치킨, 전, 두부김치 등 포장마차 안주를 가운데에 놓고 전 세계 연사들과 등록자들이 ’소맥‘과 막걸리로 잔을 부딪치며 늦은 시간까지 건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트셀러 작가들에게 직접 사인을 받을 수 있는 ‘북 사인회’는 올해 라인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글로벌 정세가 반도체 공급망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을 예견한 ’칩 워(Chip War)‘ 저자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경제학도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의 토드 부크홀츠 전 백악관 경제정책 자문위원부터 끈질긴 잠입취재로 중국이 ’좀비 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 원료를 공급한다는 사실을 폭로한 ’펜타닐‘의 벤 웨스트호프 캄사보도 전문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무력 전쟁을 불사할 가능성을 경고한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의 저자 마이클 베클리 터프츠대 교수 등이 북사인회를 갖는다.
’미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도 사흘 내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미니 CES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국내 대표 기업들의 최신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최첨단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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