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정보 유출하고 2억대 금품수수…전 여수시 공무원 감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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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남 여수시청 공무원이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2억 원대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여수시 '부당 계약체결 후 선급금 관리 및 채권 확보 업무 태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최근 공직비리 직무감찰 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A 씨를 검찰에 수사요청하고 선급금을 부당하게 집행한 현직 공무원에 대한 징계 및 선급금 회수를 여수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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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 전남 여수시청 공무원이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2억 원대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여수시 '부당 계약체결 후 선급금 관리 및 채권 확보 업무 태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최근 공직비리 직무감찰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9년 당시 팀장급이던 A 씨는 여수시 충무·문수지구 집수리지원사업 업체 선정 과정에서 입찰 정보를 유출하고 해당 업체로부터 2억 65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선급금이 부당하게 집행된 사실도 적발했다.
여수시는 3개 시공업체에 총 14억 5200만 원의 선급금을 지급했으나 상당액이 사업과 무관하게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선급금 보증 기간을 확인하지 않아 채권을 확보하지 못한 점도 지적했다.
감사원은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A 씨를 검찰에 수사요청하고 선급금을 부당하게 집행한 현직 공무원에 대한 징계 및 선급금 회수를 여수시에 요구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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