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딥페이크 예방…내부망 장병·군무원 사진 비공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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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딥페이크 성 착취물' 피해를 막고자 인트라넷(내부망)의 장병과 군무원·공무원 등 구성원 사진들을 비공개 조치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개인 사진을 조회하고 내려받을 수 있어 성범죄 등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아직 내부망의 사진이 딥페이크에 이용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같은 사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진을 비공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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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딥페이크 성 착취물' 피해를 막고자 인트라넷(내부망)의 장병과 군무원·공무원 등 구성원 사진들을 비공개 조치했습니다.
오늘(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5일부터 업무처리 전산화 체계인 '온나라시스템'과 내부망의 부대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던 장병 사진을 비활성화했습니다.
현재 일반 장병들은 군 내부망에서 타인의 사진을 볼 수 없고 인사 담당자 등 권한이 있는 사람들만 사진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개인 사진을 조회하고 내려받을 수 있어 성범죄 등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아직 내부망의 사진이 딥페이크에 이용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같은 사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진을 비공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딥페이크 성 착취물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피해자 중 여군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군이 대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피해 현황을 접수하고 있고 상담·신고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다양한 예방 대책 등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달 6일까지 22명의 딥페이크 성 착취물 피해자를 식별했으며, 이들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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