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제10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시상식 개최…윤지욱(해송초4)·김도윤(상명초5)·김구원(불당중1) 대상 영예
전국 초·중학생이 창의력과 사고력을 겨룬 '제10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시상식이 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열렸다.
이번 SWTO는 6월 1일 서울·원주·춘천·대전·전주·광주·대구·부산·제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초·중학생 2504명이 응시한 가운데 초등3~4학년 부문 55명, 초등5~6학년 부문 55명, 중등 1~3학년 부문 5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문별 수상 인원은 대상 1명·금상3명·은상 6명·동상 15명·장려상 30명이다.
제10회 SWTO 대상은 초등 3~4학년 부문 윤지욱(해송초4) 학생, 초등 5~6학년 부문 김도윤(상명초5) 학생, 김구원(불당중1) 학생이 차지했다.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금상은 초등3~4학년 부문 김주호(성일초4) 학생, 임지안(강남 인터내셔널 스쿨4) 학생, 전주환(새론초4) 학생, 초등5~6학년 부문 강리안(남문초6) 학생, 이승현(개봉초6) 학생, 이예은(불무초6) 학생이 받았다. 중등 부문 금상은 고민성(NLCS제주8) 학생, 권호연(삼육중1) 학생 , 김민서(솔빛중3) 학생이 차지했다.
윤지욱 학생은 “SWTO에서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면서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결과인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윤 학생은 “처음 SWTO에 참가했는데 대상을 받아 즐겁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면서“나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즐거웠고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구원 학생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실생활에서 SW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스스로 생각한 아이디어를 표현해 볼 수 있는 대회라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구덕회 SWTO 운영위원회 조직위원장, 이영석 SWTO 평가위원장,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 등을 비롯해 수상 학생들과 학부모 300여 명이 참가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구덕회 SWTO 조직위원장(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은 진행 상황 보고를 통해 “SWTO 대회가 시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년 참가 인원 수가 30% 이상 늘고 있다. 올해는 부문별 장관상도 마련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SWTO가 10회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청소년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대회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분이 헌신적으로 기여해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SWTO는 디지털 환경 등 시대 변화와 교육 혁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서울교대 비전과 일치한다”면서 “SW사고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창의·혁신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네이버, 카카오 등과 같은 국내 기업은 SW를 통해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창업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SW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는 “SWTO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전국 SW사고력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내년부터는 베트남에서 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경진대회로 확장해 나가려고 한다”며 “베트남 거주 한국 학생 대상으로 개최하고 점차 중국 등 다른 지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0회 SWTO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전자신문사·서울교대·강원대·경북대·대구가톨릭대·동서대·동아대·부산대·연세대(미래캠)·전남대·전북대·제주대·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사업단·KAIST가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SW중심대학협의회·레코스·에듀플러스가 후원하고, 이티에듀가 주관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SWTO는 미래 SW 인재 육성의 산실 역할을 해 왔다. 그동안 이 대회를 거쳐 간 학생만 1만 2000여명에 달한다. 최근 'AI 활용 낙하자 추적 장치'를 발명해 사회적 주목을 받은 정유준(혜화초6) 학생도 제9회 SWTO에 참가해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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