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때문에 인구 7%가 이민 선택한 이나라…야당 대선 후보도 망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7월 세 번째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하면서 심각한 혼란에 빠진 가운데, 대통령에 반대하는 야권 지도자들이 속속 자국을 떠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7월 28일 대선 이후 정치적 위기에 처했으며, 야당은 마두로 대통령이 아닌 곤살레스가 여유 있는 차이로 승리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7월 세 번째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하면서 심각한 혼란에 빠진 가운데, 대통령에 반대하는 야권 지도자들이 속속 자국을 떠나고 있다.
AFP 통신은 8일 야당 대선 후보인 에드문도 곤살레스(75)가 스페인에 망명을 요청하기 위해 조국 베네수엘라를 떠났다고 전했다.
곤살레스는 정부 통제를 받는 국가 선거 위원회(CNE)가 마두로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선언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후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그는 며칠 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스페인 대사관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외무부 장관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는 곤살레스가 본인의 요청에 따라 스페인 공군기를 타고 출국했다고 말했다.
그가 떠난 뒤 베네수엘라의 보안군은 카라카스의 아르헨티나 대사관을 포위했는데, 현재 이곳에는 마두로 대통령에 반대하는 야당 인사 6명이 머물고 있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반국가 테러 행위가 아르헨티나 대사관 안에서 계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7월 28일 대선 이후 정치적 위기에 처했으며, 야당은 마두로 대통령이 아닌 곤살레스가 여유 있는 차이로 승리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마두로 대통령이 6년 임기의 3선에 성공했으며 득표율은 52%라고 밝혔지만, 야당은 곤살레스의 득표율이 67%라고 반박했다.
미국, 유럽연합을 비롯해 남미의 여러 국가도 마두로 대통령의 3선 인정을 거부했다.
마두로 정부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반정부 시위대 2400명 이상을 잡아 가뒀고, 곤살레스는 선거 이후 숨어지냈다.
2018년 대선에서도 부정선거 혐의를 받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경제 관리 실패와 국제 제재로 국내총생산(GDP)이 80% 줄고 3000만 명의 국민 중 700만 명이 이민을 떠났다. 이는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다.
윤창수 전문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아나운서 “전현무, 날 미끼 삼았다…○○○ 소개팅” 폭로
- 대통령실 파견 나온 남녀 공무원의 불륜 행각에 ‘충격’
- 초등생 손자 살해하려 한 70대 할머니…경찰 수사
- “눈이 커졌다” 체중 17㎏ 뺀 휘성, 확 달라진 비주얼 공개
- “걸그룹 시절 몸매 여전하네”… 화이트 비키니 입은 ‘25세’ 주이
- 한번에 치아 23개 뽑고 임플란트 12개 이식 男 심장마비 사망
- “저 사람 쉬 했어?”… 도로 신호대기 중 옆 차선에서 ‘소변’ 본 남성
- 46억 신혼집 거주하는데 명품 매장서 문전박대 당한 여배우… SNS에 올린 글 보니
- 전성기에 사라진 미모의 여가수, 아들 밝혀졌다…‘연예인 DNA’
- 머스크 “스페이스X, 2년 내 화성에 무인우주선 최초로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