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속 충북 축제장과 산·계곡에 인파…야간 행사장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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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 폭염 속에서도 농산물 축제와 영화제가 한창인 충북 지역 곳곳이 '철모르는 더위'를 잊은 인파로 북적였다.
농산물 직판장은 갓 수확한 농작물을 사려는 가족 단위 손님들로 붐볐고, 산과 계곡엔 늦더위 피서객들이 대거 몰렸다.
송계계곡으로 유명한 제천의 월악산국립공원엔 이날 오후 2시 기준 2600명의 탐방객이 찾았고, 화양구곡 등 수려한 계곡이 많은 속리산국립공원에는 4600여 명의 탐방객이 서늘한 산바람과 계곡물로 늦더위를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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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기준 월악산 2600여명, 속리산 4600여 탐방객
(청주=뉴스1) 이대현 기자 = 9월 초 폭염 속에서도 농산물 축제와 영화제가 한창인 충북 지역 곳곳이 '철모르는 더위'를 잊은 인파로 북적였다.
농산물 직판장은 갓 수확한 농작물을 사려는 가족 단위 손님들로 붐볐고, 산과 계곡엔 늦더위 피서객들이 대거 몰렸다.
'국가대표 음성명작'을 주제로 음성군에서 열린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에는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만 1만여 명이 찾았다. 주최 측은 화훼, 고추, 인삼, 과수, 쌀, 축산물 등 음성의 다양한 명품 농작물들을 구매할 수 있는 이 축제에 나흘간 14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한창인 제천에서도 영화 마니아 등 전국서 몰린 인파로 북적였다. 영화제는 10일 폐막한다.
도심 곳곳엔 길거리 공연과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제법 선선해진 야간 행사장엔 특히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 영화제 기간 도심 한복판서 열린 '수제 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엔 16개 먹거리 부스의 음료와 맥주, 안주가 열자마자 금세 동이 날 정도로 장사진을 이뤘다.
주요 명산과 계곡을 찾아 무더위를 식히려는 피서 행렬도 이어졌다.
송계계곡으로 유명한 제천의 월악산국립공원엔 이날 오후 2시 기준 2600명의 탐방객이 찾았고, 화양구곡 등 수려한 계곡이 많은 속리산국립공원에는 4600여 명의 탐방객이 서늘한 산바람과 계곡물로 늦더위를 식혔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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