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이진숙 청문회장 시위, 민주주의 근간 흔든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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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 당시 후보자 사퇴 촉구 시위가 벌어진 것을 겨냥해 "입만 열면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자들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이 언론노조 위원장과 노조원 10명,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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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 당시 후보자 사퇴 촉구 시위가 벌어진 것을 겨냥해 "입만 열면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자들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이 언론노조 위원장과 노조원 10명,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이를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광기와 폭력으로 얼룩졌던 사건"이라며 "윤 위원장 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언론노조의 죄질이 특히 나쁜 것은 자신들의 행동이 불법임을 알고도 자행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달성할 수 있다면 법치주의나 절차적 민주주의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들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었다고 스스로를 포장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죄가 선고되더라도 전과를 훈장이라며 민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르겠다"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하지만 이들의 행태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어지럽히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테러와 다를 바 없다"며 "시간이 지나도 이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당 미디어법률단은 9일 서울경찰청에 윤 위원장을 비롯한 10명과 한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방침이다. 당 미디어법률단은 인사청문회 당일 윤 위원장과 노조원들이 청문회장 앞에서 불법 시위를 벌이고 이진숙 당시 후보자의 출석을 방해했다고 짚었다. 한 의원은 '언론장악청부업자 이진숙 사퇴하라'는 손현수막을 들고 이들의 불법시위에 힘을 실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공무집행방해, 국회법위반,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볼 수 있다는 게 당 미디어법률단의 판단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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