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취임 후 첫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

이병욱 기자 2024. 9. 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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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화의 상징인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두 지역이 연대에 나선 상황에서의 방문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특히, 강 시장은 부산 방문 당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두 지역 간 연대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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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참석차 방문
부마항쟁,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연대 주목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화의 상징인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두 지역이 연대에 나선 상황에서의 방문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6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4시30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추모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어 모역 곳곳을 둘러보며 민주 영령의 넋을 기렸다.

박 시장은 과거 여러 차례 5·18 민주묘지를 찾은 적이 있으나, 취임 이후에는 첫 방문이다.

박 시장은 “부산시장으로서 이곳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역사를 가진 부산이기에 광주의 아픔과 상처에 더욱 공감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6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은 광주 시민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4·19와 부마민주항쟁,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이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의 이번 광주 방문은 ‘답방’ 차원이었다. 앞서 부산과 광주는 부산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의 공동 홍보 등을 통해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고,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16일 부산비엔날레 개막식에 첨석해 축사를 했다.

특히, 강 시장은 부산 방문 당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두 지역 간 연대를 논의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이번 광주 방문에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축사를 통해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은 결이 같고 부산과 광주 시민의 기질도 비슷하다”며 연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뜻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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