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관심’ 손흥민 지켜야 하는 이유, 차고 넘쳐…‘英 매체 선정 PL 현역 공격수 8위’

박진우 기자 2024. 9. 8.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이자 스타인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구단을 떠난 후,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리더의 역할을 맡았다. 2024-25시즌 그는 다시 한번 토트넘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 골문을 위협할 것이다"라며 손흥민의 여전한 기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영국 매체 ‘90min’은 8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최고의 공격수 30인 순위’를 발표했다.


최상위권에 배치된 선수들의 이름값은 높았다. 1위는 아스널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부카요 사카가 차지했다. 2위는 ‘득점 행진’을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의 몫이었다. 3위는 현재 재계약과 관련된 논란에 휩싸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이자 스타인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구단을 떠난 후,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리더의 역할을 맡았다. 2024-25시즌 그는 다시 한번 토트넘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 골문을 위협할 것이다”라며 손흥민의 여전한 기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현지 매체 또한 손흥민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 세웠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5일 ‘프리미어리그(PL) 상위 20명 선수 순위’를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전체 12위에 해당했다. 매체는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에서 이탈한 토트넘은 종종 손흥민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길 기대했다. 주장의 무게에 흔들리지 않는 노련한 좌측 윙어는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스코틀랜드에서 영국 축구로 적응하는데 도움을 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을 향한 극찬 세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그의 ‘계약 연장’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손흥민과 토트넘간의 계약은 내년을 끝으로 만료된다. 현재 계약서상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지만, 토트넘은 그마저도 아직 발동시키지 않았다.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보드진은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곧 서른 중반에 가까워지는 나이다. 예전과는 달리, 30대에도 철저한 몸관리로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많아지긴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량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가늠하고 있다. 특히 사업가적 기질을 지닌 다니엘 레비 회장의 행보를 고려할 때, 토트넘은 철저히 미래를 위해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다시 전해졌다.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의 계약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주목했다. 따라서 내년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수 있는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벌써부터 준비에 돌입했다. 물론, 과거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라는 기성용의 발언을 빌려 사우디에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의지와는 달리,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의 상황을 예의주시해 영입까지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손흥민과 ‘동병상련’의 처지였던 살라는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맹활약 직후 살라는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일 것이다”라며 폭탄 발언을 뱉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직후에도 리그 3골 3도움으로 여전한 기량을 유지한 살라였기에, 팬들과 구단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결국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