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사기 4년새 715% 증가…범죄 발생건수도 매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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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사기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이버사기 피해액은 1조8111억원을 기록해 4년 만에 8배 이상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3326억원, 2021년 1조1719억원, 2022년 1조1653억원으로 사이버사기 피해액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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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대비 715% 증가
사이버사기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이버사기 피해액은 1조8111억원을 기록해 4년 만에 8배 이상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범죄 수법이 점점 고도화됨에 따라 피해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8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사이버사기 피해액은 1조8111억원으로 2019년 2222억원에서 약 715% 증가했다. 2020년 3326억원, 2021년 1조1719억원, 2022년 1조1653억원으로 사이버사기 피해액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21년부터는 피해액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사이버사기 범죄 발생 건수 역시 증가 추세다. 2019년 13만6074건, 2020년 17만4328건, 2021년 14만1154건, 2022년 15만5715건, 2023년 16만7688건을 기록하며 최근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6월까지 이미 11만 2473건이 발생해 전년도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검거율은 하락 추세다. 사이버사기 검거율은 2019년 77.6%에서 2020년 73.0%, 2021년 72.2%, 2022년 70.2%, 2023년 58.0%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검거율은 5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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