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종주국 한국에서 세계 웹툰 축제 열린다

김미경 2024. 9. 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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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서울경제진흥원(진흥원)과 함께 웹툰 종주국의 위상을 높일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한국에서 개최한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축제와 시상식을 전 세계 웹툰 팬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문체부는 이번 축제와 시상식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웹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 간 거래 행사 등을 마련해 웹툰의 경제적 가치도 인정받아 투자유치, 계약 등 경제적 성과도 창출하는 기회가 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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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첫 개최…26~29일 성수 일대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홍보물. 문체부 제공
2024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수상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문체부 제공
2024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수상작인 '재혼황후'.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서울경제진흥원(진흥원)과 함께 웹툰 종주국의 위상을 높일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한국에서 개최한다.

문체부는 오는 26~29일 서울 성수동에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과 '2024 월드 웹툰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월드 웹툰 어워즈는 축제 첫날인 26일 진행된다.

문체부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축제와 시상식은 최근 웹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웹툰 지식재산(IP)이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에 관심 있는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거리 일대에 조성된 웹툰 기업들의 '반짝 매장'(팝업 스토어)을 돌아다니며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행사장은 웹툰 주요 소비자인 청년(MZ) 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성수동으로 결정됐다. 통합 거점 1곳(에스팩토리 D동)과 기업 특화관 3곳(통합 거점 인근 건물)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통합 거점 1층과 3층에서는 웹툰 제작사 등의 반짝 매장과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기업 특화관에서는 제작사별로 독립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웹툰 세계관을 바탕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참여 제작사는 다온크리에이티브, 빅픽처팀, 송송책방, 스토리펀치, 씨엔씨레볼루션, 엠스토리허브, 와이랩, 케나즈, 콘텐츠랩블루이며,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참여 예정이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레드아이스스튜디오(디앤씨미디어), 케이더블유북스 등은 기업 특화관에 참여한다.

아울러 기업이 운영하는 공간 외에도 △인공지능(AI) 캐리커처 △증강현실(AR) 포토카드 등 실감형 콘텐츠 체험과 △웹툰 IP 연계 사진체험 '포토이즘' △웹툰 작가 토크콘서트 △라이브 드로잉쇼 등 웹툰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무대 행사도 준비한다.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예약을 하면 1인 동반 최대 4명까지 우선 입장할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 기업들의 웹툰 IP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6일 에스팩토리 3층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후보작을 국제 공모하고 '어워즈 위원회'를 통해 추천받았다. 작품 총 104편을 대상으로 이현세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 10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작 10편과 특별상 3편을 선정했다. 본상 수상작 중 대상 1편과 심사위원장상 1편을 시상식 당일에 발표하고 시상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번 시상식으로 한국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전 세계 우수한 웹툰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축제와 시상식을 전 세계 웹툰 팬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문체부는 이번 축제와 시상식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웹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 간 거래 행사 등을 마련해 웹툰의 경제적 가치도 인정받아 투자유치, 계약 등 경제적 성과도 창출하는 기회가 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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