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67년 만에 미국 원정 승리로 역사 새로 쓰다

최대영 2024. 9. 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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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 국가대표팀이 67년 만에 미국에서 원정 승리를 거두며 축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8일,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캐나다는 미국을 2-1로 제압하며 기념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캐나다가 미국 땅에서 승리한 지 67년 만으로, 마지막 승리는 1957년 스웨덴 월드컵 예선에서 거둔 3-2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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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 국가대표팀이 67년 만에 미국에서 원정 승리를 거두며 축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8일,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캐나다는 미국을 2-1로 제압하며 기념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캐나다가 미국 땅에서 승리한 지 67년 만으로, 마지막 승리는 1957년 스웨덴 월드컵 예선에서 거둔 3-2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서 캐나다는 전반 17분 제이컵 샤펠버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샤펠버그는 상대 수비를 뚫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큰 기쁨을 안겼다. 후반 13분에는 조너선 데이비드가 추가 골을 넣어 캐나다의 점수를 2-0으로 늘렸다. 
미국은 후반 21분 루카 데라토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캐나다의 수비는 단단해 추가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캐나다의 우세 속에 마무리되었고, FIFA 랭킹에서는 미국이 16위로 높지만, 이날 경기에서 캐나다는 슈팅 수 17-8, 유효 슈팅 7-5로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마쉬 감독은 미국과의 경기 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즐기고 있으며, 각자가 자신의 커리어와 인생을 걸고 팀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쉬 감독은 2023년 5월 캐나다 대표팀의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팀의 성과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특히,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첫 출전한 캐나다는 마쉬 감독의 지휘 아래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4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에 패배했지만, 이후 3위 결정전에서도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한편, 미국은 이번 패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레그 버홀터 감독이 최근 경질된 미국 팀은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공식 발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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