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국내 금융사 경쟁력, 인도 풍부한 자원과 시너지낼 것"

금감원, 금융사 인도 진출 설명회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회사 인도 진출 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금감원 제공]

(앞줄 왼쪽부터)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관 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뒷줄 왼쪽부터) 마노란잔 파디 인도 중앙은행 본부장, 모하메드 아슈라프 인도 재무부 비서관, 루치 초제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 위원, 마니샤 마슈라 인도 중앙은행 본부장, 니시 칸트 싱 주한 인도대사관 부대사, 산자나 아랴 주한 인도대사관 서기관, 라비즈 다르 인도 국립투자인프라펀드 CIO. [금감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주한 인도대사관과 금융협회장 등과 '금융회사 인도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인도 재무부, 중앙은행, 증권거래위원회 등이 참석했으며 인도의 금융 인허가 제도와 투자 환경 전망 등을 소개했다.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 해외사업 담당 임원을 비롯한 약 140명도 참여해 금융업 진출 요건을 비롯한 관련 산업 규제 등에 대해 문의하며, 인도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금감원은 향후 인도 감독당국 등과 협력해 국내 금융사의 성공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출 수요가 많은 다른 신흥국 등에 대해서도 현지 금융감독당국, 주한 대사관 등과 협력 및 소통 강화를 통해 국내 금융사의 원활한 인허가와 영업 활동을 지속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인도의 풍부한 자원과 인력이 한국의 경쟁력있는 금융 서비스와 결합한다면 두 국가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시너지를 통해 실물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아시아 금융 시장의 균형있고 견고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