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자 50만명’ 성공 거둔 넥슨...“30년 운영 노하우로 글로벌 뚫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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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달리는 넥슨이 콘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루트 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 사용자들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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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로 해외서 인기
활발한 소통으로 이용자 피드백 반영
“내년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시장 선도”
넥슨에서 게임 퍼블리싱과 라이브 운영을 담당하는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외부에 공개된 스팀 이용자 수치 외에 콘솔 및 넥슨 플랫폼 이용자를 더하면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을 넘었다”라며 “목표치보다 엄청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라고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과를 말했다.
루트 슈터라는 장르는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팬층을 보유한 장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 최초의 루트 슈터 게임으로 PC와 콘솔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대작이다.
그는 “(개발 당시) 루트 슈터라는 장르는 신작이 10년 이상 나오지 않고 있는 장르니까 글로벌에서 통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제작을 시작했다”라고 퍼스트 디센던트 기획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게임적인 측면 외에 최 본부장이 꼽은 성공 노하우는 30년 역사의 넥슨이 그동안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해오며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와 한국식 운영이다.
최 본부장은 “30년간 서비스하며 사용자가 어떻게 반응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응대하면 재문의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이러한 데이터가 쌓였다”라며 “매일 아침 글로벌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취합해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워드는 소통”이라며 “그동안 게임 디렉터가 직접 나와서 간담회도 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개발자 노트를 남기는 등 소통해오면서 이중 어떤 게 효과적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조만간 정식 업데이트 전 이용자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서버’도 퍼스트 디센던트에 도입할 예정이다.
넥슨은 최근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차기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며 콘솔 및 PC 게임 시장 성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핵심 프랜차이즈인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대작으로, 넥슨은 현재 북미와 유럽 등에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퍼스트 디센던트로 성과를 만드는 것만큼,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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