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굴은 안돼” 공식 깨졌다…한입 베어 물자 크림이 ‘뚝뚝’ 바위굴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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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냥 굴 맛이랑 다른데요? 굴에서 나오는 크림 풍미가 장난 아닙니다."
일반 굴과는 달리 노로바이러스 위험이 덜한 바위굴은 특유의 크리미한 맛이 일품인 여름철 먹거리다.
보통 여름 생굴은 노로바이러스 위험 때문에 피하지만 바위굴은 위험성이 덜하다.
유명 유튜버들의 바위굴 먹방 영상에선 "굴 안에 크림을 주입한 것처럼 부드럽다", "그냥 참굴에는 이런 것이 없는데 정말 신기하다", "크림이 맛을 두 배로 올려주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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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바위굴 먹방’ 조회수 300만회
네이버 스토어, 쿠팡 등에서 거래 활발
“바위굴 살 속 크림이 별미” 호평도
‘여름에 굴을 먹으면 안 된다’는 공식이 깨졌다. 여름이 제철인 ‘바위굴’ 덕분이다. 일반 굴과는 달리 노로바이러스 위험이 덜한 바위굴은 특유의 크리미한 맛이 일품인 여름철 먹거리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바위굴 먹방’ 콘텐츠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8일 유튜브에는 바위굴 관련 콘텐츠들이 다수 올라왔다. ‘바위굴 먹방’에서부터 ‘바위굴 ASMR’, ‘바위굴 요리법’ 등 다양한 영상이 게시됐다. 먹방 영상 중에는 조회수 300만회가 넘는 것도 있었다.
네이버 스토어에는 500개에 달하는 바위굴 상품들이 올라왔으며, 쿠팡·11번가 등 이커머스에서도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모습이다. 가격은 kg당 6000~7000원선이다.
검색량 지표에서도 바위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날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바위굴’ 관련 검색량 지수는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7월 15일에는 검색량이 32를, 지난달 26일에는 47까지 올랐다.
과거에는 해녀들이 채취하는 자연산에만 의존했지만, 바위굴이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기관의 판단에 따라 정부는 인공종묘를 지난 2007년 거제와 통영, 고성 등 어민들에게 보급했다.
보통 여름 생굴은 노로바이러스 위험 때문에 피하지만 바위굴은 위험성이 덜하다.
겨울에 흔히 먹는 참굴은 해안가에서 자생하거나 줄에 매달아 양식하는데, 해안가에 물이 고인 곳에서 자란 양식 굴은 노로바이러스의 위험이 있다. 하지만 바위굴은 해안가에서 멀리 떨어진 수심 10m의 바다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바위굴은 크기도 크지만, 살 속에 들어있는 크림처럼 생긴 녹진한 육즙이 일품이라는 평이 나온다. 유명 유튜버들의 바위굴 먹방 영상에선 “굴 안에 크림을 주입한 것처럼 부드럽다”, “그냥 참굴에는 이런 것이 없는데 정말 신기하다”, “크림이 맛을 두 배로 올려주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위굴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네이버스토어에서 바위굴을 구매한 뒤 맛을 본 소비자들의 리뷰는 적게는 500개에서 많게는 5000개나 된다. 일부 소비자들은 “생크림에 바다의 짠맛을 섞은 느낌인데 정말 맛있다”, “좀 느끼하긴 하지만 구워 먹으면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유튜브 보고 시켜 봤는데 후회 없다. 매년 여름 주문할 것”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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